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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심속 근린공원 4곳 민간개발 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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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심속 근린공원 4곳 민간개발 제안 수용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5.08.3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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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공원 결정 후 10년이 지나도록 조성이 안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4곳에 대해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수용했다.
민간자본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하게 될 곳은 상당구 영운동 일원 영운공원(11만9111㎡), 서원구 모충동 일원 매봉공원(41만3883㎡), 서원구 수곡동 일원 잠두봉공원(17만6880㎡), 청원구 내덕동 일원 새적굴공원(13만803㎡) 등 모두 84만677㎡이다.
도시공원 민간개발은 5만㎡ 이상의 도시공원을 70%는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상업?녹지지역에 허용되는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현재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비 공원시설은 공동주택으로 총 사업비 1조1400억원을 투입해 영운공원에 890세대(민간사업자: 대승디엔씨), 매봉공원 1960세대(CSF), 잠두봉공원 1343세대(리드산업개발), 새적굴공원 712세대(메이플) 등 4905세대가 건립된다.
시는 4곳 도시공원에 대해 제안서 수용은 했으나 공원부지에 대해서는 도시공원위원회, 비 공원시설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다음 협약 체결 후 사업시행자를 지정케 된다.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기 위해선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공원부지(지장물 포함) 매입비의 80%를 반드시 현금으로 시에 예치해야 한다.
시는 예치금으로 사업시행자 대신 해당 용지와 지장물을 보상케 된다.
시는 해당 공원이 위치한 지역은 주변에 개발된 근린공원이 없는 주거 밀집 지역으로 도시공원의 민간개발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제한 등으로 인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에 1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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