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방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난해 회계연도 재정운용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통합부채, 출자·출연기관 부채,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 현황 등 총 10개 분야 54개 세부항목으로 특히 재정운영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규모의 주요내용에 대해 다각적인 자료를 활용했으며 보령실내체육관, 무창포타워 등 54개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중요사업은 특수항목 사항으로 별도 공시했다.
시가 공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7067억 원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포함된 자체수입이 838억 원이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832억 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말 기준 채무액은 651억 원으로 전년대비 206억 원이 감소해 채무상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재정공시를 통해 시의 재정현황을 알림으로써 재정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시기간은 내년 8월 30일까지 1년간이며 주민 누구나 보령시 홈페이지로 접속해 정보공개→재정정보→재정공시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과 출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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