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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항로 활성화^발전방안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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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항로 활성화^발전방안 등 모색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4.04.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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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자루비노를 연결하는 훈춘항로 취항 1년을 기념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자루비노를 연결하는 훈춘 항로 취항 1주년을 맞아 운항 2차년도 항로 활성화를 모색을 위해 강원도의 후원으로 중국 훈춘시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중 자치단체 및 화주^여행사 등 200명을 초청해 속초항 포트세일 행사에 나선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3월 훈춘항로 재취항 이후 강원도^속초시 및 훈춘시의 다각적인 행^재정적인 지원, 선사의 공격적인 영업전략, 한^러 양국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 등으로 올해 들어 화물 및 여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속초시는 한^중의 화주^여행사를 초청해 속초^훈춘시의 인센티브 지원사항, 선사인 스테나대아라인의 항로운영 현황 설명 및 화주^여행사가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직접 수렴하고자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번 포트세일 행사에는 중국 훈춘시의 왕계장 부시장, 훈춘세관 CIQ 관계자, 화주^여행사 관계자도 참가해 이 항로의 발전을 위해 한국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중^러 육로(65km) 국경통관 절차 간소화, 소무역상 수화물처리를 위해 훈춘세관 증축 공사의 조기완공 등 항로발전에 필요한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또 최근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속초항 크루즈 취항 준비와 관련해 2018동계올림픽 해로(海路) 이용 외국 관광객 관문 역할를 위한 5~7만t급 중대형 크루즈 접안 가능 항만개발 및 국제수준의 여객터미널 시설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4시 속초시청(디지털상황실)에서는 채용생 속초시장, 이동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 김춘산 중국 훈춘시장, 아브치티코프 세르게이 블라지미라비치 러시아 핫산군수, 허만철 스테나대아라인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국의 CIQ기관 관계관 30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러 3개국 시장군수 및 CIQ기관 연석회의가 개최된다. 시는 이 회의에서 ‘속초~자루비노^훈춘 항로’ 운영상의 문제점과 선사의 애로고충사항을 점검하고 중국^러시아 지방정부에 통관절차 간소화, 물류비용 절감, 소무역상 활성화 등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 긴밀한 협조를 구함으로써 향후 항로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도와 시는 훈춘항로를 운항사인 스테나대아라인에 지난해 14억 2000만 원의 운항과 화물유치장려금, 손실보전금 등의 명목으로 지원해 준데 이어 올해도 21억 원을 지원해 주기로 해 일각에서는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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