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이호영)는 보령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령경찰서 청사 이전 신축에 따른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돼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청사는 1985년 지은 건물로 지난해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붕괴우려 등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정을 받았고 주차장이 협소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보령경찰서는 그간 청사 신축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 기본설계비에 대한 정부예산안이 확정돼 오는 12월 2일 국회예산안이 통과되면 청사 신축 T/F팀을 구성해 청사 신축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청사이전 예정 장소는 보령시 명천동 715-11외 2필지 1만6902㎡ 규모로 현 청사의 약 5배 규모로 추진키로 했다.
이호영 보령경찰서장은 “새로운 청사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청사가 마련될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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