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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정책 핵심은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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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정책 핵심은 일자리 창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9.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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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으로 국가사회 전반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의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갈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 4대 부문 구조개혁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들을 언급, “이러한 변화와 혁신은 중앙 정부만이 아니라 각 지역과 지역주민 모두가 주체가 돼 노력할 때 이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특화발전 프로젝트 등 지역 문화융성 등 지역발전 정책과 관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결국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정부는 각 지역의 혁신센터들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연구기관 및 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일자리 창출의 ‘고용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지역의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도 문화융성도 크게 꽃을 피울 수 없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일자리 창출형 지역발전 사업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17개 광역시도가 마련한 전시관을 둘러보고 지역발전 성과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경기도 전시관에선 규제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로 꼽히는 푸드트럭의 운영 시연을 참관하고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구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인 ‘더 나누기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충남의 다문화 이주여성 창업지원 ▲전남으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지역인재 채용 사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발전 종합행사인 지역희망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14개 부처와 청, 17개 시·도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박 대통령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 및 지역발전위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선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성과와 지역특화발전프로젝트 등 지난 3년간 정부가 추진한 지역정책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 기간 전국 8개 시도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일자리 창출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제기구-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커리어 페어’는 국제기구 및 호텔, 전시, 관광, 분야 일자리 박람회로, 녹색기후기금(GCF)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 서울·인천지역 소재 18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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