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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콘트리트혼화제연구소 갈등 용인 지곡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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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콘트리트혼화제연구소 갈등 용인 지곡초 방문
  •  한영민기자
  • 승인 2015.09.11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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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용인시 기흥구 지곡초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는 정대운 예결특위 위원장과 김준연 도의원, 남종섭 도의원, 진용복 도의원, 최종선 용인교육장, 김장영 도교육청 시설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대운 위원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은 언제나 최우선으로 살피고 보호되어야 한다”며 “도교육청과 용인시가 협력해 대상 사업 부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도의회 예결특위에서도 관심을 갖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종선 교육장도 “지곡초 학부모들의 고충을 익히 알고 있다”며 “시의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입장을 적극 표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곡초교 학부모와 주민들은 학교정화구역 200m 내에 있는 앞산을 허물고 화학물질을 다루는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가 설립되는 것에 반대, 지난 9개월간 24시간 캠프를 지키며 사측에 맞서왔다.
 학교 정문 앞 좁은 통학로가 공사장의 유일한 출입구인 탓에 아이들이 심각한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발파소음과 미세먼지 등으로 학습권에도 상당한 지장이 초래된다는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지난 7월 22일 현장을 방문 “지곡초 문제가 원칙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했으나 진척되지 않아 걸음하게 됐다”며 “인허가 절차상의 허위 논의를 떠나 연구소 설립은 계획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고 못 박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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