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주지·法劍우송스님 신흥 사복지재단 이사장)는 ‘제22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오는 21일 속초시노인복지관 광장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 2007년 9월 20일 추석나눔 저소득 틈새가정 명절나기나눔사업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 날, 추석명절, 송년 자비나눔 대법회 등 총 21회에 걸쳐 상품권, 생필품 등 총 11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고 있는 등 불교의 자비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추석자비나눔 또한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라는 주제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42가구와 저소득 가정 378가구 등 총 420가구에 재래시장상품권, 생필품(쌀, 과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설악산 신흥사에서는 이를 위해 총 50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출연했다.
法劍우송주지스님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외롭게 지낼 저소득가정 또한 적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눔으로써 정서적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인 하화중생도 실현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련하고자 한다”며 나눔 행사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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