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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동대문 '7대 브랜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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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동대문 '7대 브랜드사업'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9.1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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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37만 구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1,300여명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7대 전략과제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동대문구의 7대 브랜드사업은 점차 성과가 가시화되며 아름다운 사연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농2동에 살고 있는 지체장애 6급 이◯◯(65세) 독거 어르신은 동대문구청 유◯◯ 주무관과 2011년부터 희망의 1:1결연을 맺고 있다. 매달 찾아와 안부를 ane고 식료품을 전달해 주는 유 주무관이 너무 고마워 이 어르신은 지난 5월 구청에 찾아와 들기름 2병을 유 주무관에게 선물했다. 유 주무관은 들기름을 그냥 쓸 수 없다며 복지정책과에 맡겨 또 다른 결연자인 소년소녀가정에 들기름을 전달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및 6월 초 중랑천 도시농업체험학습장에서는 구민 500명이 심었던 상추 등 쌈 채소가 결실을 거뒀다. 수확된 쌈 채소류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거쳐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재배된 상추, 청경채, 겨자채 등 8종 약 52kg의 쌈 채소는 동대문노인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가나안쉼

터 등에 전달됐다.

◈ 늦은 밤 지하철 외대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여대생 김 양은 버스정류소에서 집에 가는 길이 늘 무서웠는데, 집 바로 앞에서 하차하는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생기고부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한다. 김 양은 작은 배려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게 만들고 있다며 구청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동대문구가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브랜드사업은 ▲어르신-대학생 아름다운 동거 룸셰어링 ▲구민 행복 100〬C 제2의 친절운동 ▲서울약령시 한방타운 조성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배봉산‧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 ▲동대문형 안전마을 조성 ▲찾아가는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등 7개 사업이다.

구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7대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강병호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룸셰어링(Room Sharing) 사업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4명의 대학생이 학교 주변 어르신과 주거공유를 하고 있다. 구는 대학교 주변 아파트 경로당, 부녀회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밀착형 홍보를 통해 대학생 수요에 맞는 어르신 참여자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제2의 친절운동은 내방민원인 최초 응대자가 책임지고 직접 안내하는 ‘방문민원 책임서비스’, 친절 관련 좋은 글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친절 나눔방’, 음악방송을 통해 칭찬 운동을 전개하는 ‘소통·칭찬 감성채널’ 등 13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친절을 청렴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방타운 조성 사업은 서울약령시를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방산업진흥센터가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산업진흥원(SBA) ‘2015년도 지역재생 마케팅 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4개팀 중 3개팀은 청년 기업가들로 서울약령시를 주제로 톡톡 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개발을 시도하는 등 한방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체험 프로그램 발굴, SNS를 활용한 홍보 등 청년 기업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년층의 한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듬누리 사업은 지역(洞) 단위 복지문제를 자체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동희망복지위원회와 1:1 결연사업이 결합됐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978명의 동희망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민간기금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1,181가구에 1,770만원의 복지지원 및 271건의 재능봉사를 전개했다. 또한 1,350여명의 구청직원 및 민간단체에서는 3,435가구의 취약계층과 1:1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말벗서비스 및 물품을 지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로부터 지난 1년간 지속적인 지원과 방문을 통해 생계를 지원 받아오던 김 어르신이 그의 재능을 살려 ‘화조 따라 그리기 교실’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그림을 통해 외로운 독거노인을 치유해 주는 성공사례도 있다.

녹색문화벨트 사업은 배봉산과 중랑천에 힐링과 레저를 공유할 수 있는 녹색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맞춤형 힐링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개월 간 5,109명이 도시농업체험학습장 등 6종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또한 배봉산 둘레길 조성, 중랑천 둔치 녹화, 제방 편의시설 설치, 수생식물원 조성 사업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안전마을 사업은 2013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던 회기동 안전마을사업을 기반으로 ‘동대문형 안전마을’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3월부터 14개동 전체로 확대 운영하는 사업이다. CCTV 통합관제, 안전 위해요소 점검, 안전순찰, 재난예방, 안전환경 조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귀가 마을버스 등 주민 생활안전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안전마을은 구청 5개 부서와 14개동 주민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강지킴이 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의료접근도가 낮은 취약계층에게 민·관·학이 협력하여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소외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자살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마음이음반 등 5개반 26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5월 한 달 동안 5,437명의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특히 건강버스를 이용해 경로당, 취약계층 근로 작업장 등을 방문하며 대사증후군과 치매를 검진하는 등 새로운 내일의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 7대 브랜드사업에 대해 오는 10월 사례발표회를 개최하여 성과를 분석한 후 2016년에는 10여개 과제로 확대함으로써 구민 여러분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37만 구민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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