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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간정보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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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간정보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5.09.1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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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새로운 기술인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MMS)’을 적용해 도로 주변의 지형 변동이 잦은 건물과 시설물 변화 등을 반영한 지도를 신속하게 수정·갱신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간정보사업 평가’에서 이 신기술을 적용해 구축한 ‘도로기반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이 전국 지자체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사업의 업무발전을 위해 매년 지자체의 업무개선방안을 발굴, 평가하여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전시가 적용한 MMS 측량방식은 신속‧정확한 지도 갱신은 물론 비용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항공사진측량 방식보다 효과가 우수하여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대전시가 업무 개선한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은 매년 1회 촬영하는 항공촬영에 비해 필요시 수시로 도로변 측량이 가능하고, 지도 제작비용도 기존 방식에 비하여 1/3이상 저렴해 향후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신기술을 전국 최초로 축척1/1,000 지도제작 사업에 적용하여 도시계획, 택지개발, 건축‧토목설계, 환경, 방재, 시설물 관리 및 각종 민원업무 등에 최신의 지도를 수시로 제공하게 된다.

 

본 시스템은 인공위성위치측량시스템(GPS), 관성측량기술(INS), 3차원레이저측량기술(LiDAR), 사진측량기술 등 각종 측정 장비가 부착된 차량으로 도로를 주행하면서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 취득하는 새로운 방식의 측량시스템이다.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계획, 건축, 경관 등 각종 심의시 3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완공후의 모습을 실물과 같이 미리 3차원 모델로 보면서 의사 결정하는 행정체계를 추진하여 그동안 타 시도의 롤 모델이 되었다”며 “이번에 국토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사업을 통해 3차원 기본데이터 뿐만 아니라 각종 공간정보시스템 기본도까지도 신속히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앞으로 대전시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는 타 지자체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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