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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문화·체육·복지 '八方美人' 고령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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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문화·체육·복지 '八方美人' 고령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 고령/ 신용대기자
  • 승인 2015.09.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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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문화누리’

구 고령여중·고 부지에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대가야문화누리가 이달 오픈한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지역의 모든 군민이 함께하는 종합 문화·체육·복지 공간이다.

사업비 429억 원과 부지면적 3만5123㎡에 건축연면적 1만8950㎡(4층) 규모로 추진된 대가야문화누리는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복합시설과 인근 관광지 배후시설인 대가야문화밸리를 통합한 사업으로 2011년 1월 전국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12년 5월에 착공해 2015년 7월말 준공됐다.

16일 준공식과 개관 기념행사가 대가야문화누리 에서 열렸다. 이번 개관행사에서는 작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를 초청해 가야금과 바이올린이 만나는 동·서양 뮤직페스티벌을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 하는 등 각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성대하게 축하행사를 준비했다.

대가야문화누리는 개관 전부터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작년 9월 선 개장해 운영 중인 국민체육센터는 매월 수강 인원이 1100명 정도로 매월 20일부터 신규접수를 받고 있지만 하루 만에 등록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이는 타시군의 국민체육센터 등록회원 수 평균 500~700명 정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매월 4000만 원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운영비를 100% 자체 충당하고 있다. 타 자치단체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고령군으로 견학을 오는 등 국민체육센터 운영이 우수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대가야문화누리는 7개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하나의 복합 건축물로 건립됨으로써 강의실, 화장실, 복도 등 공용공간과 전기실, 기계실 등 관리공간을 함께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으며, 건축비, 향후 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상북도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이에 개별시설 건립 보다 건축비 23억6500만 원 토지매입비 49억1800만 원 등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시설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대식 최신시설로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무대, 조명,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고, 특히 무대는 반사판, 내림막, 이동식 오케스트라 피트 설치로 관객과 함께 호흡 할수 있도록 건설됐으며, 음향은 울림을 방지해 공연자의 소리가 투명하고 맑게 관객에게 전달된다. 조명 또한 관객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관람 할 수 있도록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이용, 이산화탄소배출 저감시설, 친환경 자재사용, 우수이용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본인증 건축물이기도 하다.

또한 사업부지는 도로보다 낮은 기존 지형을 활용해 지하는 주차장(지하 208대, 지상 71대), 지상은 공원화로 계획 성토가 필요 없고 지하 주차 장벽 2면이 개방돼 범죄 우려가 낮고 낮에는 조명 없이 운영이 가능하며 군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인 문화밸리조성과 연계한 공원을 조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건립됐다.

향후 대가야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문화의거리 조성과 함께 인근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역사, 문화, 레포츠의 종합건축물로서 고령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고령/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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