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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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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 임혜숙 강원 화천경찰서 보안계 경장
  • 승인 2015.09.1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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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동시에 남북분단 70주년의 해로 감격과 아픔이 동시에 교차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상당하다.
분단의 아픔속에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 남북통일의 공감대가 필요한 시기이지만 탈북하여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우리의자랑스러운 국민인 탈북민이 3만명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탈북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제 더 이상 이들은 구제해야할 난민이 아니라 중요한 남북통일 자산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탈북민 고용률이 53.1%이며 고용 부분도 대부분 노무직과 서비스업에 국한 되어 있다.
이처럼 탈북민의 수가 증가되는 추세에 비해 우리의 탈북민에  대한 인식과 차별은 달라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찰은 탈북민이 좀 더 안정적이고 올바른 정착을 돕기 위해 신변보호 담당관 제도, 보안협력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또한 강원도내에서도 경찰과 연계하는 북한이탈주민 힐링 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탈북민은 단순히 북한을 이탈한 탈북자가 아닌 대한민국의 자유를 품에 안고자 찾아온 대한민국 국민이다. 탈북민은 ‘먼저하게 된 통일’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통일은 미래의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해야할 우리 모두의 염원인 것이다.
탈북민에 대한 배려와 인식을 시작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통일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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