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거 갈등을 거듭해 오던 서울 송파구의회가 24일 제222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에 임춘대 의원(3선, 6대 후반기 부의장, 바선거구, 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을 선출하고, 부의장에는 노승재 의원(3선, 가선거구, 풍납1·2동, 잠실4·6동)을 선출했다. 송파구의회 의원 구성은 새누리당 13명, 새정치 13명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어 전·후반기 의장을 어느당에서 먼저 하느냐를 놓고 격돌하며 의장단 선거가 지연돼 왔었다. 그러나 24일 양당이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해 전반기에는 새누리당이 먼저 의장을 하고, 후반기에는 새정치에서 의장을 맡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대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선배동료의원들의 양보와 협력, 그리고 따뜻한 사랑으로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26명 전의원들과 함께 화합하고, 단결해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하며 68만 송파구민을 위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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