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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9일만에 정상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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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9일만에 정상조업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5.09.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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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21일 오전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생산라인이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전날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자 사측도 직장폐쇄 조치를 해제해 이날부터 근로자들이 현장에 복귀해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했다.
 회사는 파업으로 한 달 넘게 조업을 쉬었던 만큼 사원들의 안전관리와 함께 생산 정상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파업이 39일만에 중단되기는 했지만 단체교섭 타결로 인한 것이 아닌 만큼 파업 재개의 불씨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노조가 신임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른 이후에는 사측과의 협상 내용에 따라 언제든 다시 파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노조는 신임 집행부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현 집행부가 사측과 단체교섭을 계속하도록 했지만 아직 교섭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도 현 집행부와 앞으로 구성될 신임 집행부 사이에서 교섭 상대를 누구로 해야 할 지를 놓고 난감한 상황이다.
 사측 관계자는 “현 집행부와 잠정 합의를 이끌어 낸다 하더라도 선거 후 신임 집행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며 “교섭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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