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보건소는 23일 건강증진 시범보건지소인 남면보건지소에서 시행한‘9988 건강만들기 프로그램’에 그간 참여한 이수자들에 대한 수료식을 갖는다.
건강증진 시범보건지소사업은 투약위주의 진료보다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교육을 통해 건강증진을 유도하는 도 시책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면보건지소에서는 9988(99세까지 88하게) 건강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난 4월부터 만성질환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 고혈압, 당뇨환자 288명을 등록관리하고 있다.
군은 전문 강사를 통해 어른신분들에게 정기적인 측정은 물론 영양 및 운동프로그램을 6개월간 이수한 중점관리 대상자 19명(미수료 1명)의 참여자들에게 수료식 행사를 가져 프로그램 이후에도 자기 스스로 건강관리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17일 중점관리대상자 30명을 대상으로 당뇨와 고혈압환자들의 식생활지침을 알려주고 실천가능한 조리교육을 통해 평소 식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특히 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와 연계하여 프로그램 운영 기간 내에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 시니어건강체조, 요가, 기의 수련을 통해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국학기공을 함께 배우며 건전한 놀이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수료식을 통해 참여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만성질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가 확산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