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22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4명이 승선한 선박의 선외기에 어망이 걸려 좌초된 것을 긴급구조 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38분경 천수만 내측 계도 남서방 0.5마일 해상에서 지질조사활동 중이던 S호(2.78톤, 연안복합, 승선원 5명)가 선외기에 어망이 감겨 선장이 제거 시도했으나 불가해 표류 중 좌초돼 구조요청을 해 P-68정과 122구조대, 서부해경센터 S-12정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한 후 오후 5시03분경 P-68정이 사고선박 S호를 오천항에 무사히 입항시켰다.
류재남 보령해경서장은 “조업선 등 출어선이 늘어남에 따라 침수, 좌초, 충돌 등 각종 선박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항해 중 폐어망 등에 감길 경우 무리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12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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