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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추정사고 연평균 80건...EDR 공개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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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추정사고 연평균 80건...EDR 공개는 6.2%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9.3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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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는 모두 ‘특이사항 없음’

자동차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매년 평균 80여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자동차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는 모두 482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량 급발진으로 신고된 경우가 2013년 139건, 2012년 136건 등 연평균 80.3건에 달했으며, 이 중 국산 70.7건, 수입산 9.7건이 매년 자동차 급발진으로 신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차주 등의 요청에 따라 사고기록장치(EDR)가 공개된 경우는 연평균 5건으로 사고대비 6.2%에 불과했으며, EDR이 공개된 조사결과는 모두 ‘특이사항 없음’으로 통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개인정보보호 등 사유에 따라 신고인 요청이 있을 경우 사고기록장치(EDR) 내용을 분석한 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나흘에 한번 꼴로 발생하고 있는 반면, 사고원인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부족해 대중적인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며 “EDR 분석 등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자동차 제작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전문성이나 이해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조사와 원인분석에 있어서 공단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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