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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경기도내 재난위험시설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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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경기도내 재난위험시설 매년 증가"
  • 한영민기자
  • 승인 2015.10.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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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재난위험시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보수와 보강 등 적절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석호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현재 도내 재난위험시설은 총 166개소로 나타났다.
재난위험시설이란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크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 중 안전등급이 D, E 등급인 곳을 말한다.
도내 재난위험시설은 2011년 127개소, 2012년 139개소, 2013년 153개소, 2014년 167개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재난위험시설 중에는 아파트가 95곳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이 52곳, 교량이 7곳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천시(58곳), 안양시(42곳), 의왕시(15곳) 순으로 재난위험시설이 많았다.
특히 2011년 재난위험시설 127곳 가운데 올해까지 그대로 분류된 시설이 113개소(88.9%)에 달해 시설 개선을 위한 적절한 보수와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위험시설과 함께 경기도내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출물이 52개소(125개 동)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 의원은 "공동주택, 교량 등의 경우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대책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적절한 보수·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필요하면 안전조치 명령과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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