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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주택침입 범죄 꿈 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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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주택침입 범죄 꿈 꾸지마"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10.08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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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는 주택침입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다가구, 단독주택을 주 대상으로 하던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강·절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20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와 빌라에도 특수형광물질을 바르고 있다.
 시는 범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 1·2층 벽에 설치된 도시가스배관과 1층 베란다창살 등 모두 5212곳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다.
 사업비는 올해 들어 특수형광물질 보관용기를 튜브형에서 원형통으로 바꾸면서 아낀 예산 5900만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 특수형광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특수조명을 비추면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의 용의자추적이 쉬워 범인 검거율을 높이고,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행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성남시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전인 2013년 5~8월과 이를 칠한 후인 지난해 5~8월의 경찰서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주택침입 범죄율이 45%(269건→149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수정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강간 등 상해사건 때는 형광물질 흔적이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성남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이 칠해진 곳은 현재(10월 7일 기준) 8343곳이다.
 이번 시가 도포사업을 마치면 1만3555곳으로 늘어난다.
 성남시는 내년에는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성남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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