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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전통과 예술이 있는 ‘낙성대 강감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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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전통과 예술이 있는 ‘낙성대 강감찬 축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0.1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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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제향, 구민휘호대회, 문화공연, 전통체험, 야외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17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2015, 낙성대 강감찬 축제’를 연다.

 

구는 1988년부터 진행된 ‘낙성대 인헌제’를 올해부터 ‘낙성대 강감찬 축제’로 변경했다. 고려명장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업적과 위업에 걸맞은 지역의 행사로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서울시의 대표문화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

 

이번 축제는 ‘북두칠성 네 번째 별’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 우리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축제 준비를 위해 강감찬장군 동상을 세척하는 등 낙성대공원 내 환경 정비도 맞췄다. 강감찬 이야기가 있는 낙성대공원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전 10시 낙성대공원 내 안국사에서 시작된다.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되는 기념식과 추모제향은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것. 또, 안국사 경내에서는 붓글씨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구민 휘호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낙성대공원 광장에는 야외무대가 마련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1부 프로그램으로 ‘인헌의 후예’를 주제로 ‘이시준 태평소 퓨전 밴드’의 연주에 이어 ‘인헌초등학교 풍물패’의 풍물공연, ‘관악문화원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 전통무예 시범이 펼쳐진다. 그리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닭싸움과 제기차기 등 놀이 한마당도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2부 프로그램은 ‘강물의 시작과 끝’을 테마로 ‘미성중학교 풍물패’의 공연, 전통 공연단 ‘가온길’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가온길’ 공연은 판소리, 모듬북 합주, 사물놀이와 버나 체험, 판놀음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로 진행되는 3부 프로그램은 오후 4시 30분부터 두 시간여 동안 운영된다. ‘강감찬 초딩밴드’의 기타공연, ‘주니어 오케스트라’의 합주, ‘서울관광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가수 ‘신재창’의 연주와 노래 등 지역 청소년과 예술가 등이 함께 어울리는 멋진 무대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낙성대공원 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내외 전통놀이 체험마당, 전통 대나무 활과 장승 만들기, 나무 하모니카와 장구 만들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그리고 주민 모임인 ‘도림 모꼬지 예술장날’의 수공예 체험존이 마련돼 리본공예, 가죽공예, 손뜨개 등 다양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축제가 마무리 되는 저녁에는 야외 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열린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파랑망또’, 밴드 ‘오뉴월’에 이어 가수 ‘나윤권’, 남성듀오 ‘옴므(2AM 창민, 에이트 이현)’가 출연해 가을밤에 어울리는 멋진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거란 대군에 맞서 승리로 이끈 귀주대첩의 강감찬 장군의 용맹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배워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청명한 가을 토요일에 낙성대공원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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