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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 버리는 쓰레기음식 먹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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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 버리는 쓰레기음식 먹지 말아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승인 2015.10.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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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지상파·종합편성 TV에서 음식 먹는 방송인 ‘먹방’을 앞 다퉈 방영하고 있다.
‘먹방’이란 말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008년경 인터넷방송에서 시작해 요리사와 연예인 등이 무언가를 직접 먹으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돋우는 내용으로 각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한데 여기 의외로 보이는 일부TV의 맛 자랑 프로그램에 우리들이 즐겨 먹는 삼겹살과 곱창전골요리가 종종 방송되고 있어 웃기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즐겨 먹는 삼겹살, 곱창은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먹지 않고 버리는 쓰레기음식을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이것도 우리나라 수입업자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왜 선진국들은 우리가 맛있게 먹고 있는 삼겹살, 곱창요리를 먹지 않을까?
서양 사람들은 돼지고기, 소고기를 먹을 때 비계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먹지 않고, 소, 돼지, 양고기 내장인 곱창은 전혀 식용으로 사용 않고 모두 버리고 있다고 한다. 내장 중 유일하게 간만은 먹고 있다.
삼겹살과 내장곱창에는 인체의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비계 기름기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우리조상 대부분은 중풍으로 많아 돌아 가셨고 지금도 한국에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인 중풍, 뇌졸중, 뇌경색 등으로 앓고 고생하면서 평생을 불구로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영주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요즘 주위에 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면서 “암 발생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 같은 환경오염, 불량식품이나 식품첨가제 등이 주범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서구형 식생활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인다”며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은 지방이 많은 음식섭취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하는 방송은 종편채널A가 전국음식점을 돌면서 찾고 있는 ‘착한식당’선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르고, 흐뭇하게 하고 있다.
담당 PD와 작가 등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음식점 주방청결은 물론 불량식품첨가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인체에 해롭지 않는 착한음식을 만들어 내놓은 식당을 ‘착한식당’으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칭찬해 줄 만하다.  
육식을 우리보다도 더 많이 섭취하고 비만이 많은 미국, 호주 등 서양 사람들은 중풍환자가 거의 없으며, 짜게 먹기로는 독일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짜게 먹는다고 한다.
음식을 짜게 먹어서 중풍이나 뇌졸중이 빈번한 것보다 외국에서는 심혈관질환주범으로 버리는 비계 기름기가 많은 쓰레기음식인 삼겹살, 곱창전골 등을 먹지 않기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선진국대열에 들어서는 우리식습관도 하루빨리 바꿔야하는 음식혁명이 필요하다.
이제부터라도 삼겹살, 곱창전골은 먹는 것을 자제하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비계를 제거한 후에 식용으로 사용하며, 외국에서는 전량 버리는 쓰레기음식과는 완전히 결별하는 게 좋을 듯하다.
아직도 암이란 남에게만 생기는 특이한 병이라고, 그래서 나에게는 생기지 않을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래 살기를 기대한다면 암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고, 암은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피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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