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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DP 20년새 4배 증가... 인구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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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DP 20년새 4배 증가... 인구는 22%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5.10.20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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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지난 20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변화상을 조사한 결과 GRDP가 1995년 7조9349억원에서 2013년 32조2296억원으로 4.1배 증가했다.
인구는 1995년 126만8432명(외국인 3351명)에서 2014년 154만7467명( "1만4798명)으로 21.9% 늘었다.
경제규모도 커져 사업체 수가 8만2490개에서 10만5676개로 28.1%, 수출액은 4조8700만 달러에서 47조3200만 달러로 9.7배 증가했다.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덕특구육성법이 발효된 2005년 특구 입주기업이 687개에서 2013년 말 1484개로 2.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특구 내 고용인력은 2만3558명에서 6만7054명으로 2.8배나 늘었다.
산업단지 면적도 3.4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가 새로 조성되면서 1995년 249만㎡에서 863만9000㎡로 3.4배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도 1995년 25만6천363대에서 2014년 62만1035대로 2.5배 늘었고, 주택은 27만487가구에서 59만6524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아파트는 1993동에서 4222동으로 2.1배 늘었다.
시 살림살이도 1995년 이후 큰 변화를 보여 자치구를 포함한 시 전체 예산이 1995년 1조6798억에서 2014년 5조6709억원으로 3.3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공무원 수도 6313명에서 7174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시의 재정자립도는 같은 기간 75.5%에서 43.6%로 낮아졌고,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5만1000원에서 100만2000원으로 2.9배나 늘었다.
김우연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20년간 대전의 성장세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지만 갈수록 떨어지는 재정자립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양질의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부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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