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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엔, 합창단 노래 들으며 가을 정취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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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엔, 합창단 노래 들으며 가을 정취 느껴봐요~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10.2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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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각계 각층 아우르는 10개 합창단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 뽐내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5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하는 ‘제5회 노원 어울림 합창제’를 개최한다.

 

참가팀은 지역내 합창단 10개팀 300여명으로, ▲서울푸르나메 ▲소리사랑 ▲노원 Senior ▲아름소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하늘나리 ▲남북어울림 ▲노원구청 직원 ▲화랑어머니 ▲희망천사합창단 등이다. 공연은 1,2부로 나눠 경연이 아닌 순수 발표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자유곡 2곡을 선정, 대중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부 첫무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창립된 ‘서울푸르나메합창단’이 ‘고향의 봄’, ‘그대 있는 곳까지’라는 곡으로 무대의 막을 연다. 이어 각 분야별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소리사항 합창단’이 ‘꽃구름 속에’ , ‘동행’을 부르며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1부 마지막 순서에서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로하기 위해 결성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합창단’이 ‘훨훨 날아요’와 ‘티롤의 포수’를 부르며 아름다운 화음을 담아낸다. 5개 팀의 발표 후에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산유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부르며 어울림 합창제를 축하한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게 된다. 엄마들과 아이들의 하모니를 통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하늘나리 합창단’이 ‘넬라판타지아’,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를 부르며 2부의 막을 올린다. 또, 40여명의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남북어울림합창단’은 ‘매기의 추억’, ‘친구 이야기’ 등의 노래로 남과 북의 소통과 화합의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어 지난 2012년 7월 대중 앞에 첫모습을 드러낸 이래, 이제는 여타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한 ‘노원구청 직원 합창단’은 ‘우리는’과 ‘최진사댁 셋째딸’을 부르고, 서울여대부설 화랑초등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화랑어머니 합창단’이 ‘Butterfly(국가대표 ost)’와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백인백색(百人百色)이라는 말처럼 생김새도 목소리도 저마다 다르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완성된 목소리를 내는 게 합창의 묘미”라면서 “이번 어울림 합창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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