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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써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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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써야할 때
  • 이세원 충남 논산경찰서 경무과장 경감
  • 승인 2015.10.2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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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주말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룸에 따라 행락차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풍철에는 가을걷이를 끝내고 마을단위의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의 지난 3년간(12~14년)교통사고 현황 분석을 보면 가을행락철(10~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도 연중 가장 많았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치사율 또한 2.5명으로 연중 가장 높았으며, 사고의 특성으론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19,035건, 16%)과 토요일(18,266건 15.3%)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시간대로는 오후 6시~8시(17,933건, 15.1%)사이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렇듯 가을 행락철에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특히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 차량을 운행해야합니다.
먼저 여행 전에는 제동장치, 타이어 등 안전관련 사항은 필수적으로 점검한 후 여행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10월 18일 전남 영광군의 국도에서 광주로 가던 고속버스가 1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고속버스탑승객 모두 안전띠를 맨 덕에 운전자와 승객 2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는 하였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처럼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여행 전 목적지까지의 경로 및 소통정보 등을 미리 체크하여 운행 중 네비게이션 조작 및 휴대폰 검색 DMB시청 등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 하야 합니다. 고속주행 시 순간적으로 2~3초간의 전방주시 태만은 축구장 절반을 눈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으로 인해 피곤한 상태에서 운행 중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졸음이 온다고 느낀다면 이미 사고 위험에 처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미리미리 쉬어가는 지혜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을 행락철 단풍 등 주변경관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어 사고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행 시 안전운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 운전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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