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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 매각 불발…원점서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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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 매각 불발…원점서 재출발
  •  태백/ 김태식기자
  • 승인 2015.11.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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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오투리조트 우선협상자인 TQD에르히아가 수차례 연기된 계약금 잔금을 납부치 못해 결국 매각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오투리조트에 대한 법원의 법정관리 기간이 2016년 2월 27일까지 4개월 연장됨에 따라 리조트 매각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TQD에르히아는 81억원의 계약금 중 7월 17일 이행보증금 5억원, 7월 30일 중도금 36억원 등 41억원을 납부했지만 몇 차례 연기된 잔금 납부기한을 지키지 못해 결국 우선협상자 지위가 해지됐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불발 돼 아쉽다”고 밝히면서 겨울시즌 운영과 관련해 “작년처럼 스키장은 쉬고 눈썰매장으로 대체해 운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TQD가 납부했던 계약금 41억원에 대한 물음에는 “일단 계약금이기 때문에 우리 자금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결정된 게 없기에 계약금 처리 여부는 모른다”고 전했다.
 태백관광개발공사가 4403억원을 들여 건설한 오투리조트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채무액이 3641억원에 달해 지난해 5월부터 법정관리를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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