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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공촌사거리 고가차도 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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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공촌사거리 고가차도 설치 반대"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5.11.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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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공촌사거리 입체화(고가화)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3일 “공촌사거리에 고가차도를 설치하는 것은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에 저해될 뿐만 아니라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고가차도가 아닌 지하차도로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가정 공공주택지구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중 일부로서 사업의 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이달 중 설계 경제성 검토와 함께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할 계획으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구에서는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암역~대인고 구간을 남북방향으로 고가교량을 설치해 검암1지구와 검암2지구가 갈라진 형태로 남게 됐음에도 불구 이번 공촌사거리에 동서방향으로 고가차도를 추가로 설치함은 연희·공촌동 지역주민까지도 갈라놓는 결과임을 강조하며 고가차도 설치반대, 지하차도 설치, 이달 중 주민설명회 개최요구와 함께 만약 지하차도 설치가 불가한 경우 평면확장을 검토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구는 해당 의견에 대해 2일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시로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강 구청장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정책적으로 고가차도 철거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고가차도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공촌사거리 주변은 검암역세권과 연계해 향후 인천의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형성될 예정으로서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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