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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앞선 누수탐사로 물 1日 1700t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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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앞선 누수탐사로 물 1日 1700t 절약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11.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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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누수탐사 기술을 지원 받아 지역 내 상수도 누수 예상구역 30개소에 대한 누수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5개 구역의 누수 지점을 발견하고 17개 구역에 대한 즉각 보수를 실시해 일 1700여 톤의 물을 절약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보령시는 창동, 성주 2개의 정수장을 운영, 총 3만 8703t을 공급 1만 7477세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유수율은 60%이다. 지방상수도인 창동 정수장은 보령댐 광역상수와 자체취수로 일 2만 8334t을 공급하고 있고 이중 1만 8339t을 유효하게 공급, 9949세대가 사용하고 있다.
 시는 창동 정수장의 배수구역 중 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대천동과 동대동 일원으로 공급하고 있는 상수관에 대한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경영처 및 파주, 함평, 거제 관리단 6명으로 구성된 탐사반을 지원받아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보령에 상주하면서 대천동과 동대동 지역 30개 누수 지역에 대한 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0개 누수 예상 지점 중 오탐사로 인한 5개 지점을 제외한 25개 지점을 발견했으며, 이중 17개 지점은 지난 2일까지 즉각 보수를 완료했고, 나머지 8개 지점에 대해서는 오는 7일까지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17개 구간의 즉각 보수를 통해 일 1700여t을 절약했으며, 향후 7일까지 8개 구간의 보수가 완료되면 모두 2000여t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여t이 절감될 경우 약 1600가구의 사용량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의 누수탐사 기술지원으로 누수지역에 대한 긴급보수를 추진해 약 1600가구가 사용하는 물의 양을 확보해내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기술지원과 협조를 통해 누수 상수관로를 찾아 긴급 복구해 한 방울의 물도 아껴 극심한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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