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서 생산된 우유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
상태바
경기도서 생산된 우유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15.11.09 0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원유의 안전성 확보에 소홀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기도가 집유장을 상대로 원유에 대한 잔류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원유를 집유하는 집유차량을 대상으로 무작위 샘플을 수거한 후 잔류물질, 관능, 비중, PH 등을 검사한 결과 안정성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원유 품질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세균수 1㎖당 3만 마리 미만의 1A등급 비율이 2010년 93.7%에서 2015년 상반기에는 99.5%로 6.2%가 상승했고, 체세포 수 ㎖당 30만 개 미만의 1등급 비율도 2010년 52.6%에서 2015년 상반기에는 55.9%로 3.3%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생적인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선 세균수는 1㎖당 3만 마리 이하, 체세포 수의 경우 1㎖당 30만개 이하여야 한다.
 유방염 발생 비율 역시 2010년에는 6.1%였던 것이 2011년에는 7.2%, 2012년에는 6.2%, 2013년에는 4.8%, 지난해에는 4.1%로 현저히 감소해 원유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원유에서 잔류물질 불합격으로 매년 폐기되는 량은 2010년도에는27.3톤(원유생산량의 0.003%)에서 2012년에는 40.1톤, 지난해에는 88.7톤(원유생산량의 0.01%)으로 나타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소에서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원유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토록하고, 지속적으로 집유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해 원유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