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내년 예산 7조9천억 편성... 사회복지 중점 투자
상태바
경북도, 내년 예산 7조9천억 편성... 사회복지 중점 투자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5.11.12 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는 11일 2016년도 예산안을 7조 9706억 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7조 3412억 원보다 8.6%(6294억 원)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조 8338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조 1368억 원이다.
 부문별로는 사회복지·보건이 2조 918억 원(일반회계의 30.6%)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1조 139억 원(14.8%), 일반행정·교육 9792억(14.3%), 수송·교통·지역개발 7720억 원(11.3%), 문화관광 5550억 원(8.1%)이다.
 도는 신도청시대 개막과 균형발전 전략 추진, 창조경제 확산과 일자리 창출, 수출농업 육성과 농어업 경쟁력 제고, 서민 생활 안정, 새마을세계화 추진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짰다.
 세부 내용을 보면 도청이전 신도시에 도립도서관 건립 31억 원, 여성가족플라자 설계비 9억 원, 통상교류관 69억 원, 경관숲 조성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도로사업에 3258억 원, 낙후지역 개발촉진 등에 2150억 원을 투입하고 처음으로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만들어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창조경제육성 72억 원, 국민안전로봇 실증시험단지 조성 70억 원, 수중건설로봇 개발 136억 원,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건립 46억 원, 건설기계 부품기술지원 기반 조성 22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문화유적 정비 1015억 원, 관광기반 확충 3096억 원등 문화융성 분야에 5550억 원을 배분했다.
 농수축산분야에는 농어촌 기반구축 2390억 원, 농산물 유통기능 강화 297억 원, 친환경 농업경쟁력 제고 2581억 원, 축산업 경쟁력 강화 931억 원, 가뭄대책비 1402억 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에는 기초생활보장 5756억 원, 보육·가족지원 4679억 원, 기초연금·노인사회활동 지원 9234억 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등 보훈분야 106억 원, 예방접종 등 의료서비스 1143억 원을 배정했다.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642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122억 원, 청도소방서 신축 45억 원, 소방차 보강 67억 원 등 안전분야에 4241억 원을 편성했다.
 새마을세계화 추진기금 출연 50억원, 새마을테마파크 조성 291억 원, 새마을세계화사업 439억 원 등도 반영했다.
 이밖에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 원과 시군 재정 조정교부금 3877억 원을 편성했고 누리과정 예산 986억 원 전액을 반영했다.
 도는 정부에서 빌린 청사정비기금 430억 원 가운데 절반인 215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 2017년까지 모두 갚고 2018년부터 무차입 경영 도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예산 총규모는 늘었으나 법정·의무적 경비 부담비중이 크게 늘어 업무 추진비를 10% 줄이는 등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가 낸 예산안은 내달 11일까지 도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