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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숙박대책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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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숙박대책 '만전'
  •  춘천/ 이석모기자
  • 승인 2015.11.12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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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가 11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 관광객 등을 수용할 숙박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올림픽 기간 100여 개국 선수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패밀리, 각국 올림픽위원회, 미디어 등 직접 관련 방문객이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일 평균 관람객은 14만여명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른 필요 객실 수는 5만4500실 이상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도내 총 숙박시설은 9개 시·군 4842개소 8만4363실이다.
 도는 관람객의 숙박 편의를 위해 평창올림픽조직위가 IOC와 협의한 대로 베뉴도시(강릉, 평창, 정선)를 포함한 인근 1시간 이내 시·군의 숙박시설까지 최대한 활용, 분산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람객이 사용할 2만4500실을 대상으로 숙박정보 제공과 시설·서비스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2017년까지 18억원을 들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네이버와 협업해 관광, 숙박, 문화행사, 음식 등 인터넷·모바일 정보를 제공하는 강원종합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13개 시·군이 참여하는 농어촌민박 공동홈페이지를 대상으로 19억원을 투자해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모바일 웹 구축, 외국인 대상 홈페이지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숙박시설을 개선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고 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강릉시 죽헌동 일원에 51억원을 들여 전통한옥 12채와 전통 놀이광장 체험시설을 갖춘다.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 숙박시설(굿스테이)에 10억원을 투자해 연차적으로 침대 설치를 추진한다.
 모텔, 여관 등의 환경개선을 위해 ‘숙박업소 환경개선 등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 프런트 개방과 건물 외벽 및 주차장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농어촌민박 150개 업소에 15억원을 들여 음식서비스 공간 확충, 객실 구조개선을 추진하고, 농어촌진흥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민박 낡은 시설 개·보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숙박업소 서비스 개선사업으로 2017년까지 모텔 및 여관 등 2164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시행 및 교육을 추진하고 농어촌민박 6158개 업소는 안전·위생·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조직위는 주요 인사 등 ‘클라이언트 그룹’이 머무를 숙박시설을 목표치인 2만4200실보다 1584실 초과한 2만5784실을 확보한 상태이나 온돌방 개선 등 숙박업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광객 만족도 행상 및 지역 홍보 차원에서 교통·숙박·입장권·식음료·관광상품으로 구성된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대회기간 운영인력이 사용할 5800실은 대학교 기숙사, 대기업 연수원 등 5164실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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