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 시범지구 지정된 산둥성 웨이하이시서
인천과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개설된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9월 웨이하이에 홍보관를 열 계획이다.
홍보관은 1650㎡ 규모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인천우수상품 전시관, 투자·무역 맞춤형 상담실, 쉼터, 운영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웨이하이시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을 비교해 입지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웨이하이시는 올해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인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8층에 1780㎡ 규모의 ‘웨이하이관’을 개관했다.
웨이하이관은 웨이하이시의 발전 현황과 관광자원, 인천과의 교류관계 등을 소개하는 도시홍보관, 100여 개 웨이하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전시관, 중국 대기업 홍보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중국에 상설 전시관을 설치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와 통상 협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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