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최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운전공무원들의 한마당 화합행사인 ‘제29회 영·호남 운전공무원·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시·군의 운전공무원과 그 가족이 체육대회를 통하여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고 나아가 지역 간 화합을 위한 것으로 8개 시·군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장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배구, 피구,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가 시군 대항으로 진행됐다.
이어 펼쳐진 화합의 한마당 행사에서는 각 시군 대표들이 나와 가수에 버금가는 노래실력을 발휘하는 등 하루 종일 영호남의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장을 찾은 신태욱 광양부시장은 “그동안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 오신 운전공무원과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한기 광양시 운전공무원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훈훈하고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번영의 길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영호남운전공무원연합회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광양시 관내 초중고생 8명에게 각각 20만 원, 총1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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