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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확정하라" 강원도내 선출직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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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확정하라" 강원도내 선출직 총궐기
  • 속초/윤택훈기자
  • 승인 2015.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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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청사서 조기확정 강력 촉구

강원도내 선출직들이 도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연내 확정을 위해 세종시에서 총 궐기대회를 연다.

도의회는 도내 선출직 의원과 시장·군수들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확정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김기선 도국회의원협의회장과 정문헌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최명희 시장·군수협의회장과 기초단체장, 정진권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과 기초의원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발언에 이어 성명을 발표하고,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진기 속초시의장 등이 대표로 기재부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도와 도 정치권은 올해를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9월 예비타당성 조사 1차 점검회의에 이어 두 차례 열린 점검회의에서 경제성 부족 문제만 거론해 사업 추진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발을 사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김시성 도의장과 해당 지역 시장·군수, 시·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동서고속화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대응노선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과 도 등에서 제기했던 주말 관광객, 오색로프웨이, 크루즈관광, 양양국제공항 관광 수요 등 미래 수요가 반영되면 과거보다 높은 경제성 분석 결과의 도출이 가능하다고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동해북부선을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북극항로로 연결돼 러시아(유럽)·중국과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유라시아와 연결되는 올림픽 로드로서 자원 교역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노선이다.

경제성은 국토교통부의 대안 용역에서 이미 증명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객관적·합리적으로 분석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거쳐 기본계획용역의 연내 착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도와 도 정치권의 견해이다.

김시성 도의장은 "도내 선출직들이 정파를 떠나 특정 현안 해결을 위해 궐기대회를 하는 것은 그만큼 사안이 시급하고, 사업을 조기 확정하지 못하면 또다시 장기과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라며 "대통령 공약사업인 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한편 도내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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