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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한우 등 가축 호흡기질환 관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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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한우 등 가축 호흡기질환 관리 홍보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5.11.1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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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일교차가 심해진 요즘,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약해져 병원체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1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가축 호흡기 질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사할 수 있고 눈물, 침, 배설물을 통해 다른 가축에 전염되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소의 경우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거나 만성설사가 있는 송아지 또는 열악한 축사에서 사육되는 송아지의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기 질병에 감염된 소는 40℃ 이상의 고열에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콧등이 건조해지고 점액성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보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려면 송아지의 경우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생후 8주부터 백신을 맞혀야 하며 백신종류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 주기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축사는 정기적으로 청소와 환기를 실시해주고 자주 소독해 축사 내 암모니아 가스나 먼지, 습기 등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호흡기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폐 조직이 파괴돼 송아지의 성장이 더디거나 최악의 경우 폐사할 수도 있다”며 “호흡기 질병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도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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