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종구) 신월문화체육센터 직원이 수영 후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회원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이영희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45분쯤 수영수업 후 여자샤워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회원을 응급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탈의실에서 근무 중이던 이 씨는 쓰러져있는 75세 고령의 회원을 발견하고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동료 직원은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신속한 조치 덕분에 쓰러진 회원은 의식을 되찾아 병원 이송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영희씨는 “얼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시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떠올리며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여러 번 시행했다.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신월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했던 많은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급상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직원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신월문화체육센터 ☎2605-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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