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은 19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식품개발 창업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아이템은 있으나 창업을 위한 많은 시설투자 비용과 식품위생법 관련 인허가를 받기 위한 까다로운 절차와 시간이 소요되기에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식품을 만들어 6차 산업에 활용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설로 영월군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설치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4년 정부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총 8억 8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됐으며, 시설면적은 280㎡로 전처리실, 과즙가공실, 건조분말실, 반찬가공실, 제빵가공실로 나눠 잼제조기, 동결건조기, 교반기, 포장기, 포장기, 오븐기 및 발효기 등 44종의 가공장비가 갖추어어져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영월희망농업대학 농산물가공반을 운영해 식품위생관련 법규와 인허가 절차, 상품 개발기술과 고객관리, 마케팅, 세무상식 등 가공창업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박영기 기술진흥과장은 “앞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험운영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공센터 운영조례를 제정하는 등 농업 6차 산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농산물가공교육과 시제품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