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부터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작한다. 300억 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정기적 소득이 없는 취업취약계층 4000여 명이 참여하며, 2일부터 8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도내 31개 시^군 1500개 사업장에서 근로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면서 재산이 1억 3500만 원 이하인 사람들로 사전 접수를 통해 4월 말에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DB구축 지원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한다. 하루 8시간 근무 시 임금 4만 4680원(교통비 3000원 포함)을 받는다. 박상목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취업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주는 것이 사업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 참여, 취업상담 등 취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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