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안전한 간판, 불법현수막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하여 관내 60개소(게시면수 : 460면) 현수막 지정게시대 운영관리 및 안전도검사 업무를 민간위탁업체에 위탁 운영하고자 오는 12월 3일까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민간위탁업체에서는 전문성 결여 및 장비부족에 따른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대행하여 담당공무원이 직접 옥외광고물의 안전도 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현수막 설치 시에도 신고 접수된 건에 대하여 무분별하게 설치되던 것을 게시대 관리에 대한 위탁을 줌으로써 기간 종료된 광고물정비는 물론 노변에 난립되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철거도 함께 위탁 관리됨으로 환경정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은 2012년 4월 민간위탁을 처음 시행하여 1년간 4,300여장의 현수막의 관리와 4,100여건의 불법현수막을 정비하였고, 200여건의 광고물 안전도검사업무를 실시하여 민간위탁에 대한 효과를 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일부업무를 관리능력이 있는 업체에게 위탁함으로써 다양 하고 대형화되는 옥외광고물의 안전관리와 한정된 행정력이 보완되어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이어 “군민들이 광고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2018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 장대흥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