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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무분별한 원룸주택 난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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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무분별한 원룸주택 난립 우려"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4.11.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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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시의회 김수우 의원은 제172회 평택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평택지역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대표적 도시형 생활주택인 원룸의 난립 문제를 제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정부에서 2009년 저렴한 비용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도시형생활주택 제도를 도입한 이래, 평택대학교 주변 용이지구와 법원앞 서재지구는 물론 포승공단 주변과 인근 자연마을까지 원룸 촌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마치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원룸촌 개발 같다는 시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원룸의 급격한 증가로 벌써부터 해당지역 주민들은 주차난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 교육환경 및 도시미관 훼손 등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우려되는 것은 앞으로 평택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신도시조성과 크고 작은 많은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우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거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에서는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수우 의원은 심미성과 도시이미지를 고려해 조성된 다세대 주택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아산시 탕정지구에 조성된 지중해마을, 남해의 독일마을, 가평의 쁘띠프랑스 마을을 예로 들면서 우리시도 조성중인 소사벌택지지구에 평택의 명소가 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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