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회는 지난 24일 제227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영암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호 의원, 간사 조정기 의원)를 구성해 6개월간 활동하기로 하는 등 현대^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을 영암에 유치하기 위해 군의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결의문은 김철호(삼호읍 출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최근 글로벌 경제의 침체에 따른 조선업계의 계속된 불황과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의 중단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천혜의 입지 여건을 갖춘 영암 삼호에 F1경주장을 활용한 현대^기아자동차 생산 공장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영암군의회는 ‘현대^기아자동차 공장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암군 번영회 등 6만여 군민과 도내 서남권 13개 시^군과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계, 학계, 상공계, 종교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영암 삼호로 자동차공장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김철호 의원은 “우리 영암이 그 어느 곳보다도 유리한 조건을 가진 만큼 의회와 집행부, 군민 모두가 적극 나선다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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