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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산 농특산품 해외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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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산 농특산품 해외 진출 가속화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15.1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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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린하이시 방문·주청시 대표단 접견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 박차

 최근 중국, 홍콩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강원도 횡성군이 가는 곳마다 횡성한우를 비롯한 횡성 농·특산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의향에 한껏 고무되고 있다. 

 우선 올해로 10년째 중국 저장성 린하이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횡성군은 교류1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한규호 군수, 한창수 군의장, 이병오 중소기업융합교유회 회장 등 11명의 대표단이 린하이시를 방문, 두 도시간의 우애를 다지는 한편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를 가졌다. 

 협의에 이어 화학 및 비타민 등을 생산하는 린하이시의 제약회사 관계자가 횡성군에 투자의향을 밝힘으로써 추가 회담이 진행됐다. 

 이번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중국의 유사한 업종의 투자유치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횡성군에서는 해외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7일 횡성군 초청으로 이붕 제성시장, 왕정군 외사교류국장과 경제인 등 7명의 대표단이 횡성군을 방문했다. 

 주청시 대표단은 횡성군 축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횡성군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양 도시의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체육, 보건, 인적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맺고 공동 발전을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우호도시관계 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 

 횡성군은 횡성한우와 육가공품이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의 전망이 밝아진 만큼 이번 주청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중국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은 홍콩에서 107개 식당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Fulum Group 대표단이 횡성의 축산업체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횡성한우를 비롯해 어사진미 등 횡성 농특산품의 수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수출 에이전트 업체를 조속히 선정하고, FUlum Group 그룹과 원만한 MOU 체결로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해 수출물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수출지원정책 기본계획 수립, 수출작업장 환경개선 방안 마련, 관련 공공기관과의 업무 유대 강화 등 횡성한우와 육가공품, 농특산품 수출에 대비해 사전 준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올해 국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해외기업유치까지 전망이 밝아졌다”며, “횡성한우와 같은 명품 브랜드와 차별화된 횡성의 농·특산품으로 세계시장에 당당히 진출해 횡성의 경제규모를 확실하게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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