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0일 낡고 위험한 계단을 친환경 석재로 바꾸는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면도로의 계단 중 폭 3m 안팎의 계단을 대상으로, 주민 이용이 많고 노후돼 보수가 시급하거나 구조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 친환경 소재인 화강석으로 정비해 걷기 편한 계단으로 조성한 것이다.
계단 정비사업에 사용한 친환경 소재 화강석 계단은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럽고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관리에 편리하며 따뜻한 질감과 색감으로 골목길 경관도 크게 개선돼 낙후 지역의 이미지를 바꾸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벌인 골목길 계단은 ▲지봉로 100-18 ▲창신 6길 51-22 ▲명륜3길 49-11 ▲통일로 12길 76 일대 등 4곳이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6곳에 대해 이같은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계단을 정비하면서 경사도를 조정해 주민 안정성을 확보하고 보행약자를 배려해 핸드레일을 설치했다.도시 경관을 위해서는 작은 화단도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