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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구로공단! 로맨스展... 수출 산업기지 구로공단의 50년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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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구로공단! 로맨스展... 수출 산업기지 구로공단의 50년을 추억하며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2.0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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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의 명예이자 멍에이기도 한 구로공단... 그 속에 숨쉬는 로맨스를 만나보는 시간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구록가 후원하는 ‘구로공단 로맨스展’이 4~21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1층 로비에서 무료로 열린다,

 

구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대표적인 것이 공장지대, 공단이다. 구로공단은 1964년에 수출산업공단으로 조성돼 국내 대표적인 수출기지로서 10만 명 이상의 젊은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로 보금자리를 만들었고 해맑은 아가씨들이 이상을 꿈꾸던 곳이었다.

 

지금은 상전벽해가 돼 연기를 내 뿜는 굴뚝 대신에 세련되고 깔끔해진 건물들이 가득 찬 IT산업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변화의 기적 소리에 희망을 꿈꾸던 우리 젊은 날의 로맨스가 있다. 미싱을 돌리는 손 마디마디에 스며 있는 열정의 로맨스, 옆에 있으면서 희노애락을 함께 했었던 동료에 대한 로맨스, 뒷골목 봉제거리에 살아 있는 생산적 로맨스 등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로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전시를 알차게 준비했으며 지금의 구로와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됐고 격동의 세월을 보냈던 선배들의 사랑과 정열을 추억해볼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치열한 삶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쉼표를 찍고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타고 힐링의 시간을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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