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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발전 차원 항만공사 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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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발전 차원 항만공사 설립 필요"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5.12.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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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운영하는 평택·당진항의 발전을 위해 항만공사(PA)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평택대학교 무역물류학과 이동현 교수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의 새로운 물류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평택항 PA 설립 토론회’에서 평택·당진항의 항만능력과 재정능력, 정치적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2020년을 전후로 PA를 도입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하역능력은 인천항의 90.96%·울산항의 132.38%를 기록하는 등 선석수, 물동량, 재정자립도, 투자회수 가능성 등이 인천항과 울산항에 비해 양호하거나 보통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체 62개 선석 가운데 임대료 수입 가능 한 부두가 15개에 불과, 항만수입의 안정성과 선박입출항 실적이 인천·울산항에 비해 절반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요 항만 가운데 부산항은 2004년, 인천항 2005년, 울산항 2007년, 여수광양항 2011년에 각각 항만공사가 설립됐다.
 이 교수는 “PA를 2016년 이후 설립하는데 중대한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검토됐다”며 “이른 시일내에 ‘평택당진항만공사 준비협의회’를 구성해 PA도입에 따른 문제점 및 발전방안,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항만공사(PA)는 중앙정부로 부터 독립된 기관이 항만별로 독립채산제 방식과 상업적 원리를 도입해 항만관리 및 개발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평택·당진항의 운영과 관리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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