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 (의장 류붕석)는 지난 10일 제17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이날 박금순 운영위원장은 오천항은 낚시철이면 활기 넘치는 항인데 공영 주차장이 협소해 차량정체는 물론 주차 공간 확보 때문에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지난 10월 11일에는 해수 범람으로 낚시객 차량 30여대가 바닷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해 조속히 공영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또한 죽림전원마을은 2012년까지 21억 3000만 원을 들여 31가구 입주를 위한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나 현재 6가구만 건축 완료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속히 전체 가구가 입주하도록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지원금은 둘째 50만 원, 셋째 80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 도내 타 시군에 비해 가장 적게 지원하고 있어 출산모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인구증가 시책 추진과 관련해 타 시군과 형평성 있게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김창헌 부시장은 오천항 공영주차장은 인천어항사무소에서 200억 규모의 오천항 정비사업 추진 계획으로 내년도 실시설계 용역시 주차장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죽림전원마을 입주대책은 많은 가구가 조기 입주토록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하며 출산장려금 지급은 재정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상향 지급토록 해 출산율 제고와 인구시책 증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