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7일 세종특별시 세종청사 내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국민참여 청렴 콘텐츠 공모전’ 공모전 시상식에서 UCC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과 공직자가 직접 겪은 청렴사연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광고, UCC,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모해 우리 사회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공모전 1584편의 참가작 중 101편의 시상작(수기23, 영상광고4, UCC5, 단편영화1, 연극대본5, 웹툰9, 포스터6, 논문6, 독후감42)을 선정하고 1부 어울림공연, 청렴마당극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시민문화마당에 이어 2부 시상식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성보)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번에 최우수상 수상을 수상한 송파구 손흥래 주무관외 외2명(안진영,박용석)은 세무1과 법인관리팀 소속 직원들로 세무업무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급행료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공직자의 입장에서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구성과 청렴이미지의 새로운 틀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장작인 '아빠, 급행료가 뭐야?'를 제작한 손흥래주무관은 “예전에는 급행료라는 것도 존재했다고 들었는데 요즘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민원을 조금이라도 빨리 처리하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뭐라도 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어 공직자의 입장에서 좀 더 생활접근형 청렴콘텐츠를 동료들과 공동제작하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평소 송파구는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전직원 청렴서약 및 청렴교육 이수제를 도입하고 청렴 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청렴기관으로의 위상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앞으로는 획일적인 교육과 홍보가 아닌 공직자의 참여와 배려를 통해 공직자 청렴문화 수준을 높이는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이번 청렴 최우수구 수상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반부패 척결과 청렴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자 부서별 청렴시책 추진사항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가는 등 ‘청렴UP, 부패ZERO' 모토로 청렴한 송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