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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수규 의장 "37만 동대문구민위해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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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수규 의장 "37만 동대문구민위해 최선 다할 터"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2.0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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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명곤 의장이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새로 선출된 동대문구의회 김수규 의장(새정치·나선거구-답십리2동, 장안2동 출신)은 ‘전 의장의 의원직 상실에 애석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본 의원을 의장으로 뽑아 준 여러 의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신임 의장은 “이번 당선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37만 동대문구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동대문구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구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여러 의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구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제256회 정례회에서 2016년 예산을 심사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집행부로부터 넘어온 2016년 예산안을 검토해본 결과, 전년도 보다 6.4%가 증가한 총 4,280억 원을 편성해 제출됐는데 세수증가율에 비해 사회복지비가 총예산의 54.2%를 차지하고 있어 사업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예산심의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보다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할 것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해당 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되 행사성, 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절감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구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 분야와 주민 편익증진을 위한 예산은 최대한 반영하는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둘 것이며, 구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선택과 분배의 균형감 있는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계신 의정활동은.

제6대 복지건설위원회와 제7대 행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문제와 교육 분야, 주민건강, 지역문화 향상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활동으로는 올해 대기업인 신세계 이마트가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자리에 지역 환경훼손과 주거환경 파괴가 예상되는 온라인 몰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를 건립하려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해 채택 된 바가 있다.

지역 주민과 의회의 건립 반대 의견과 재검토 요청을 수렴한 신세계 이마트 측에서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복합시설 건립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답십리동에 소재하고 있는 LPG복지장안충전소를 이전시키기 위해 구의회에 이전촉구 결의안을 제출하여 채택됐고, 이후 동료의원들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가스충전소 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자치제로 인해 첫 구의원이 탄생한 지 25년이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구의원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직 구의원이자 구의회를 이끄는 의장으로써의 생각은.

지난 1991년 출범한 지 25년이 된 기초의회는 현재 226개로서 오늘의 지방자치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

일부 여론에서는 기초의회에 대한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기초의회야 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참여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

지방자치제도의 목적이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의원 제도가 존치되어야 하며, 25년간 성숙시킨 제도를 이제와서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지방화시대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제도로서 현재까지는 구의회제도가 그래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김수규 의장은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하일라이온스클럽 이사, 21세기 한국모잠비크장학회 회장, 동대문구의회 제6대 운영위원장, 동대문구의회 제7대 2014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김 의장은 무슨 일이든 분명하고,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등 빈틈없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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