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0여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최근 신김포농협월곶지점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딸기는 로컬푸드직매장 확대와 소비자 체험 수요 증가로 수요가 증가해 면적도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이에 기존 농가는 물론 신규농가에 대해서 재배기술 애로사항은 물론 병해충과 생리장해의 정확한 진단 및 처방법을 현장에서 토론하며 해결해 나감으로써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을 역임한 김광용 박사를 초빙해 김포 딸기 재배농가의 기술교육은 물론, 현장의 병리적 특성 설명을 비롯해 시설하우내 보온관리 대처기술, 양분결핍증 등 각종 생리장해 진단 및 질의응답을 가지며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월곶면딸기연구회 이붕주 회장은 딸기 모종의 잎 끝이 타들어 가듯 변하는 현상이 이번 컨설팅을 통해 20년 이상 장기재배에 따른 염류집적에 의한 생리장해임을 알 수 있었고, 올해 처음 딸기를 심은 조강리 장영철 농가는 보온관리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문제해결에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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