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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가수 남진 이름딴 '남진야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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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가수 남진 이름딴 '남진야시장' 개장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5.12.1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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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 출신 명가수 남진씨의 이름을 딴 목포 남진야시장이 11일 자유시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장식은 남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데 이어 초대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남진야시장은 행정자치부가 침체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의 3호점으로 남진씨의 이름을 명칭으로 활용했다.
 남진야시장은 목포 자유시장내 T자 형태의 시장통로 785㎡를 활용해 매대 50개를 설치,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10시까지 운영하는 가운데 50%가 청년사업가다.
 자유시장은 한때 노점상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목포의 대표적 재래시장이었으나 대형유통업체의 잇따른 입점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해왔으나 야시장이 개장함에 따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야시장을 살펴보면 시장별 일일평균 방문객수가 6천명 이상으로 늘어나 연간 11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매출액도 20~30% 증가했다.
 남진야시장은 세발낙지·홍어 등 목포 5미, 닭강정 등 별미 5선의 남도음식, 다문화음식, 예술 프리마켓, 문화공연 등이 한데 어우러져 먹고, 보고, 즐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운영된다.
 시는 단순히 고객을 맞이하는 것에서 벗어나 관광시티버스 등과 연계해 인근의 갓바위, 삼학도, 유달산 등 관광지와 향토명품 육성사업으로 조성되는 금속공예관 등 문화와 연계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전통시장의 야간영업 차원을 넘어서 추억·문화·창조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빈 점포를 미취업 청년, 은퇴자들의 창업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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