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안전본부는 최고의 경비함정 지휘관을 뜻하는 ‘2015년 베스트 캡틴’으로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김영암 경정(56)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해경 3008함 함장인 김 경정은 올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작전을 벌여 21척을 나포하고 2460척을 퇴거하는 등 전국 1위의 단속 실적을 올렸다.
3월 한국과 중국어선 사이 어구 분쟁에서 협상을 벌여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해상주권 수호 임무와 외교 활동을 원만하게 수행했다.
중부해경이 주관한 해상종합훈련에서도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함정교육 훈련을 실시한 결과 대형함정 부문 1위에 올랐다.
베스트 캡틴으로 뽑힌 김 함장은 정복과 근무복 가슴에 항상 착용할 수 있는 휘장과 함께 표창·기념패를 받는다.
한편 김 함장은 “해상 치안을 지키는 수많은 함정장 중 1명으로 선발돼 감개무량하다”며 “함정 직원들과 함께 고생한 보람을 대표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고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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