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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케이스로 속여 담배 밀수출 인천공항세관 30대 업자등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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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케이스로 속여 담배 밀수출 인천공항세관 30대 업자등 2명 검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12.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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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세관은 담배를 휴대전화 케이스라고 허위 기재해 외국으로 대량 밀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조모씨(33)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씨 등은 부산에 휴대전화 케이스 판매업체를 차리고서 올 7월부터 최근까지 35차례 휴대전화 케이스를 특송화물 품목으로 기재하고 실제로는 외국산 담배 3만2880갑(시가 1억4800만 원 상당)을 호주로 보내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송화물의 경우 몇 차례 세관을 정상 통과하면 정상적인 배송자로 인식돼 통관이 상대적으로 편해진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 전 실제 휴대전화 케이스를 특송으로 몇 차례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 등은 국내에서 1갑당 4500원인 담배가 호주에서는 1만9000원에 팔린다는 점을 노리고 유통마진을 챙기고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 당국은 이런 유형의 담배 밀수출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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